명심보감

	한자박사 편집실

省心篇· 下(성심편·하)

· 公心을 若比私心이면 何事不辦이며 道念을 若同情念이면 成佛多時니라

· 濂溪先生曰巧者言하고 拙者默하며 巧者勞하고 拙者逸하며 巧者賊하고 拙者德하며 巧者凶하고 拙者吉하나니 嗚呼라 天下拙이면 刑政이 撤하여 上安下順하며 風淸弊絶이니라

· 易曰德微而位尊하고 智小而謀大면 無禍者鮮矣니라

· 공심을 약비사심이면 하사불판이며 도념을 약동정념이면 성불다시니라

· 염계선생왈 교자언하고 졸자묵하며 교자노하고 졸자일하며 교자적하고 졸자덕하며 교자흉하고 졸자길하나니 오호라 천하졸이면 형정이 철하여 상안하순하며 풍청폐절이니라

· 역왈 덕미이위존하고 지소이모대면 무화자선의니라

마음을 살피는 글

· 공(公)을 위하는 마음을 사(私)를 위하는 마음에 비긴다면 무슨 일인들 되지 않을 일이 있을 것이며, 도(道)를 향하는 마음을 만약 정념(情念)처럼 한다면 부처의 경지가 이룩된 지 오래일 것이다.

· 염계 선생이 말하였다. "교자(巧者)는 말을 잘하고 졸자(拙者)는 침묵하며, 교자는 수고롭고 졸자는 한가하다. 교자는 남을 해치고 졸자는 덕성스러우며, 교자는 흉(凶)하고 졸자는 길(吉)하다. 아아! 천하가 졸(拙)하면 형벌로 다스리는 정치가 없어져, 위(임금)는 편안하고 아래(백성)는 순종하며, 풍속이 맑고 폐단이 없어지리라."

· ≪주역(周易)≫에 말하였다. "덕(德)은 적으면서 지위가 높으며, 지혜는 작으면서 꾀하는 것이 크면 화를 당하지 않는 자가 드물다."

省心篇· 下(성심편·하)

· 說苑曰官怠於宦成하고 病加於小愈하며 禍生於懈惰하고 孝衰於妻子니 察此四者하여 愼終如始니라

· 器滿則溢하고 人滿則喪이니라

· 尺璧非寶요 寸陰是競이니라

· 羊羹이 雖美나 衆口는 難調니라

· 설원왈 관태어환성하고 병가어소유하며 화생어해타하고 효쇠어처자니 찰차사자하여 신종여시니라

· 기만즉일하고 인만즉상이니라

· 척벽비보요 촌음시경이니라

· 양갱이 수미나 중구는 난조니라

마음을 살피는 글

· ≪설원(說苑)≫에 말하였다. "관리는 지위가 성취되는 데서 게을러지고, 병은 조금 나아진 데서 심해지며, 재앙은 게으른 데서 생기고, 효도는 처자에서 약해진다. 이 네 가지를 살펴서 끝까지 삼가 끝맺음을 처음과 같이 할지니라."

·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차면(자만하면) 잃는다.

· 한 자의 구슬이 보배가 아니요, 오직 광음(光陰 : 짧은 시간)을 다투어라.

· 양고기 국이 비록 맛은 좋으나, 여러 사람의 입을 맞추기는 어렵다.

* 참고사항 *

이미 명심보감은 웹상에서 흔한 자료이므로 굳이 새로운 작업을 하지않는다. 본 자료는 권위있는 傳統文化硏究會의 사이버서당에서 강의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였음을 밝힌다. 아직 제공되지않은 자료들이 태산 같기에 시간을 그쪽으로 돌리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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