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한자박사 편집실

省心篇· 下(성심편·하)

· 子曰木從繩則直하고 人受諫則聖이니라

· 一派靑山景色幽러니 前人田土後人收라 後人收得莫歡喜하라 更有收人在後頭니라

· 蘇東坡曰無故而得千金이면 不有大福이라 必有大禍니라

· 康節邵先生曰有人來問卜하되 如何是禍福고 我虧人是禍요 人虧我是福이니라

· 자왈 목종승칙직하고 인수간칙성이니라

· 일파청산경색유러니 전인전토후인수라 후인수득막환희하라 갱유수인재후두니라

· 소동파왈 무고이득천금이면 불유대복이라 필유대화니라

· 강절소선생왈 유인래문복하되 여하시화복고 아휴인시화요 인휴아시복이니라

마음을 살피는 글

· 공자가 말하였다. "나무가 먹줄을 좇으면 곧아지고, 사람이 간(諫)함을 받아들이면 거룩하게 된다."

· 한 줄기 푸른 산은 경치가 그윽하더니 앞사람이 가꾸던 전토(田土)를 뒷사람이 거둔다. 뒷사람은 거두게 된 것을 기뻐하지 말라. 다시 거둘 사람이 뒷머리에 있다.

· 소 동파(蘇東坡)가 말하였다. "까닭 없이 천금을 얻는다면 큰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큰 재앙이 있다."

· 강절 소선생이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와서 운수(점괘)를 묻되, '어떠한 것이 화(禍)와 복(福)입니까?' 하자, '내가 남을 해롭게 하면 이것이 화요, 남이 나를 해롭게 하면 이것이 복이요.'라고 하였다."

省心篇· 下(성심편·하)

· 大廈千間이라도 夜臥八尺이요 良田萬頃이라도 日食二升이니라

· 久住令人賤이요 頻來親也疎라 但看三五日에 相見不如初니라

· 渴時一滴은 如甘露요 醉後添盃는 不如無니라

· 酒不醉人人自醉요 色不迷人人自迷니라

· 대하천간이라도 야와팔척이요 양전만경이라도 일식이승이니라

· 구주영인천이요 빈래친야소라 단간삼오일에 상견불여초니라

· 갈시일적은 여감로요 취후첨배는 불여무니라

· 주불취인인자취요 색불미인인자미니라

마음을 살피는 글

· 큰 집이 천 칸이라도 밤에 여덟 자 방에 눕고, 좋은 밭이 만 이랑이 있더라도 하루에 두 되 먹는다.

· 오래 머물면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게 하고, 자주 오면 친하던 사이도 멀어진다. 다만 사흘이나 닷새만에 서로 보아도 처음 <보는 것과> 같지 않다.

· 목이 마를 때 한 방울의 물은 감로수(甘露水)와 같고, 취한 후에 잔을 더하는 것은 없는 것만 못하다.

·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女色이 사람을 미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되는 것이다.

* 참고사항 *

이미 명심보감은 웹상에서 흔한 자료이므로 굳이 새로운 작업을 하지않는다. 본 자료는 권위있는 傳統文化硏究會의 사이버서당에서 강의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였음을 밝힌다. 아직 제공되지않은 자료들이 태산 같기에 시간을 그쪽으로 돌리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