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건립연대 : 건립자 또는 연고자 : 건물의 입지 :
건물의 형태 : 지붕 : 건물의 모양 :
누정건물의 정면과 측면의 칸수 : 정면 - 칸, 측면 - 칸 건물 보존 상태 : 폐정(廢亭) 문화재 지정 현황 :
次松溪題吳咸昌敬老齋舍韻
歸田早占此身閑 일찍이 촌으로 돌아오니 이 몸 한가로워, 垣腹溪亭倒鶡冠 담 안의 계정에서 할관을 거꾸로 하였네. 隱几笑看雲出岫 안석에 기대어 웃으며 구름 위 뫼를 바라보고, 捲簾吟到月含山 발 말고 읊으며 달 머금은 산에 이르네. 幽花豔 豔粧欹樹 그윽한 꽃 농염하게 기울어진 나무 물들이고, 宿鷺娟娟起曲灣 자던 백로 화려하게 굽은 물굽이에서 날아오르네. 醉舞狂歌心自遠 취한 듯 춤추고 미친 듯 노래하니 마음 절로 멀어져,
一間休道未曾寬 잠시라도 너그러운 적이 없다고 말하지 말게나.
棲遲何用處潭潭 한가로이 살며 어찌 깊은 곳에 처하여, 自有簟瓢一味甘 절로 삿자리와 박이 있어 한결같이 달가워하는가. 已斷宦情行嶺北 이미 벼슬 생각 끊고 고개 북쪽으로 돌리니, 豈緣生業在江南 어찌 생업의 인연이 강남에 있으리요. 漸治畦圃依雲竹 점점 채소밭을 가꾸며 구름․대나무를 의지하며, 少揷藩蘺帶石楠 울타리를 조금 꼽아두고 돌과 가시나무를 둘렀네. 菜甲摘來香滿手 좋은 채소 뽑아 오니 손에는 향기 가득하고, 助蠲春酒十分酣 봄 술 들어내자니 완전히 익어 있네.
갈관(鶡冠):할새의 깃으로 만든 관이니 무관이나 은자의 모자.
염염(豔豔):아리따운 모습.
연연(娟娟):예쁘고 아름다운 모습.
서지(棲遲):은퇴하여 놀며 한가로이 지냄.
담담(潭潭):물이 깊음을 나타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