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경북 군위군 군위읍 효령면 노행 1리 건립연대 : 1960년()
건립 건립자 또는 연고자 : 사공 우(司空 祐) 건물의 입지 : 산정형 건물의 형태 :
단층평집 지붕 : 팔작 지붕 건물의 모양 : 사각형 누정건물의 정면과 측면의 칸수 : 정면
- 4칸, 측면 - 1칸 건물 보존 상태 : 양호 문화재 지정 현황 :
二致齋 題詠詩
幽深寂靜一孤村 적막하고 고요한 한 쓸쓸한 마을에 깊이 숨으니 獨愛塵氛不見痕 속세에서 흔적을 나타내지 않음을 홀로 좋아하네. 降俗人多趁擧業 속인들이 내려와 과거(科擧)에 나아감이 많은데 精工我未覓眞源 공부를 정밀히 하여도 나는 참된 근원을 찾지 못하네.
還慚子職無誠孝 자식이 되어 직업을 가지고 성심껏 효도하지 못함을
부끄러워 하니 每恐親堂失凊溫 언제나 어버이의 방이 시원한지
따뜻한지 살핌을 놓칠까 두려워하네. 歲暮寒懷誰共托 세모(歲暮)에
느끼는 서늘한 회포를 누구와 함께 의탁하여 몸을 맡기리. 疎籬九月菊猶存
구월(九月)의 성근 울타리에는 국화만이 남아 있네.
司空 協 作, 二致齋 題詠詩
藹然花樹老梅村 꽃, 나무들이 우거진 노매촌(老梅村) 二致齋成見古痕 이치재(二致齋)가 완성되니 옛 자취를 보겠네. 岌岌鷹峰生壯氣 높고 험준한 봉우리는 웅장한 기운이 일고 泱泱屛水達眞源 깊고 넓게 에워싼 강물은 참된 근원에 도달하네. 履霜履雨多悽怵 서리 밟고 비를 밟으니 슬픔이 많으시고 爲室爲堂適凊溫 재실(齋室)과 당사(堂舍)를 지으니 시원하고 따뜻함을 보살펴
드리기 알맞네. 闡發潛光輝信筆 숨은 빛을 드러내고 미더운 글을
빛내시니 止翁遺澤著存存 옹께서 머물며 조상의 끼치신 은혜가
존재함을 드러내시네.
李德觀 作, 二致齋 題詠詩
爲訪讀書士 글읽는 선비를 찾아기니 衡門僻且幽 누추한 집이 궁벽한 곳에 숨어 있네. 家中鷄狗感 집안의 닭과 개에게 감동하니 今世董生儔 오늘날에도 동생(董生)과 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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