鏡光書院奉安文
*김응조(金應祖) 학사집(鶴沙集) 鶴駕之陽 金溪出焉 彬彬踵武 地靈人傑 栢竹挺生 掛冠高蹈 天地變化 益勵其操 慵齋繼作 業傳明師 才驚中夏 遺躅駭機 敬堂晩出 力學安貧
芻豢經籍 訓誨我人 前後相望 餘二百祀 傳芳襲美 萃于一里 聞風猶興 矧爾親炙 少長同辭 可祭於社 樂彼空谷 有儼廟宇 涓吉妥靈 寔陳俎豆 風流如昨 警咳疑聞
課忠責孝 有裨斯文 香烟裊裊 陟降洋洋 遺芬未沬 淸洛流長 鶴駕山 陽地便에
金鷄가 생겨났네. 彬彬한 人物이 뒤를 이어서 地方이 神靈하니 人物도 傑出일세. 柏竹堂이 뛰어나게 태어나사 掛冠하고 高尙한 발걸음 天地가 變化
되었으니 그 持操 더욱 가다듬었네. 慵齋께서 이어서 나사, 훌륭한 스승에서 業을 傳해 받아 재주는 中夏를 놀라게 하고, 行蹟은 機軸을 놀랍게
했네. 敬堂께서 조금 늦게 나시어 安貧하면서 力學하셨네. 經書의 傳籍을 芻豢즐기듯 우리 後人들을 訓誨하셨다. 前 後賢의 相距가 二百年이
넘었도다. 遺芳이 아름답게 입혀져 한 마을 안에 다 모이셨네. 風聞만 들어도 興起되거든 하물며 平日에 親炙함이랴. 少長이 다 함께 말하기를,
里社에 祭享함이 可하다 하여 즐거울세라 저 빈 골짝에 근엄한 廟宇를 지었구나. 吉日을 가려 모시게 되어, 진실로 籩豆를 陳設히였습니다. 遺風의
流麗함이 어제인 듯, 깨우치는 기침소리도 들리는 듯 忠誠을 課目으로 孝道를 責任 인양, 斯文에 크게 도움이 되리로다. 焚香하는 煙氣가 간드러지게
오르니 洋洋한 魂靈이 오르내리시며 끼친 향기 아직 없어지지 아니하여 맑은 洛東江처럼 길이 길이 흐르리.
鏡光書院復享文 및
常享祝 *이상정(李象靖) 資禀耿介操履淸潔雪立陶山澤麗川月凋華就實功在博約暫應弓旌旋樂衡泌山林道長逸駕天奪士慕深湥爰議廟食移自溪塾三賢並腏
朝有令甲限年毁撤事異迹混一體無別多士籲寃容臺行牒事有屈伸道益光白改立祠板蠲吉妥揭牲醴潔香庶降監隲 [祝文] 學問純正 操履堅確 遺風起敬 報起無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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