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涵 別給文記(이함
별급문기)
명 칭 : 별급문기 작성연대 : 1612년 작성자 : 이함(李涵) 수취자 :
이시청(李時淸) 소장처 : 영덕군 창수면 인량동 이근화씨 댁 크 기 :
가로50㎝×세로57㎝, 초서, 백지
해제
이 문서는
이함이 맏아들 시청(時淸)에게 별급하여 주는 문서이다. 별급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계묘년에 이함이 의금부 도사를 제수 받아 서울
갈 때 아들 이시청이 부족한 노자를 보태었고, 그 해 딸을 출가시킬 때 혼장(婚裝)이 부족하였는데 역시 이시청이 마가목(馬價木) 30필로
보태었다. 그에 대해 당시 비(婢) 손향(孫香)을 주었지만 문서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 둘째, 같은 해 예천에 사는 박수영(朴守盈)에게서
노(奴) 두 구(口)를 살 때 돈이 부족하였는데 이시청이 대치우(大雌牛) 한 마리[一首]와 치마(雌馬) 한 필(一匹)을 주어서 살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박수영에게서 산 노(奴) 두 구(口) 중 노(奴) 연옥(連玉)을 이시청에게 준다는 내용이다.
원문
萬曆肆拾年壬子參月貳拾肆日 長子時淸處許與成置爲臥乎事段 去癸卯年分 矣身義禁府都事除授 上京時
路費無出處叱分不喩 其年女息成婚時 婚裝不足 汝矣馬價木參拾疋至用下備償無路 買得婢春介一所生 婢孫香 丙申生 矣身乙其時許與爲有乎矣 遊宦奔走 未及成文爲有旀
又於同年 醴泉居幼學朴守盈處 奴連鶴 奴連玉等 買得時 價本不足爲去乙 汝矣大雌牛一首 矣雌馬一匹 並給買得 連鶴段 矣身執持 連玉段 汝矣身執持 使喚爲乎矣
斜出時 矣名號以同明文 斜出爲有臥乎等乙用良 辭緣幷爲論破 並只後所生 幷許與爲去乎 後次他子女 不知此意 雜談爲去等 持此文辨正事 財主 父 通訓大夫
行宜寧縣監 李 手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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