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신(盧守愼)
노수신(盧守愼 ;
1515∼1590)의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蘇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봉노인(茹峰老人), 본관은 광주(光州)이다. 우의정
숭(嵩)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활인서별제(活人署別提) 홍(鴻)이다. 1531년 17세에 당시 성리학자로 명망이 있었던 이연경(李延慶)의 딸과
결혼하고, 장인의 문하생이 되었으며, 1541년 27세 때 이언적(李彦迪)과 최초의 학문적 토론을 벌였다. 1543년에 식년문과(式年文科)에
장원한 뒤로 전적(典籍)·수찬(修撰)을 거쳐, 1544년에 시강원사서(侍講院司書)가 되고, 같은해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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