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李完)
이완(李完 ; 1512~1596)은 자(字)는
자고(子固), 호(號)는 기암(企菴)이며, 예안(禮安) 온혜(溫惠)에 거주한다. 하(河)의 자(子)이며 숙부(叔父) 퇴계(退溪)의
문인이다. 어려서 성품이 순박하고 재주가 민첩하여 스스로 공부하여 어려운 문사(文辭)를 질문하니 퇴계(退溪)는 「가학을 이을 사람은
공(公)뿐이다.」하고 성리서(性理書) 1질(帙)을 수사(手寫)하여 학문에 전력토록 하였다. 만년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여
영천교관(永川敎官)으로 재직시 임진란에 창의(倡義)하였고 조월천(趙月川)과 함께 성학십도(聖學十圖)를 이산서당(伊山書堂)에서 강론하였으며
마곡사(磨谷祠)에 봉향(奉享)하였다. 문집 2권1책이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