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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집편 -勉進齋先生遺稿 -

 

 勉進齋先生遺稿 解題

『勉進齋先生遺稿』는 日休堂 琴應夾(1526~1589 : 字 夾之)과 그의 아우 勉進齋 應壎(1540~1616 : 字 壎之)의 문집을 2卷 1冊의 木版本으로 合刊한 『日休勉進聯稿』의 권2로 금응훈의 시문집이다. 문집체제는 「권1」과 거의 흡사하다. 역시 序文은 붙어있지 않고 詩(18首), 書(5편), 祭文(4편)이 실려 있다. 단지 「권1」과 다른 점은 「墓誌銘」대신 「識」이라는 항목이 들어있는 바, 여기에 「經書釋義後識」과 「鄕立約條序後識」2편의 글이 실려 있으며, 끝에는 2편의 「跋文」이 붙어 있다. 특히「經書釋義後識」,「鄕立約條序後識」등의 자료에서는 溪門의 제자로서 스승의 문집간행을 주관하거나 『師門世譜』,『四書釋義』등을 간행, 교감하고 이들 책에 跋文을 붙임으로써 스승 退溪의 학문도덕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하였던 저자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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