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집편 -勿巖集 -
送李逢原赴松都
草草祠官去 서둘러 사관이 떠나가니 蕭然一野翁 쓸쓸히 한 시골 늙은이만 남았네. 山河眞主宅 산하는 참 주인의 집이요, 香火聖靈宮 향화는 성령의 궁이라. 白日臨庭樹 흰 해가 뜰의 나무를 비추니, 晴池受午風 맑은 연못에 낮바람 불어오네. 琴書齋室靜 거문고 타고 글읽는 서재 한적하고, 得趣定無窮 흥취를 얻음이 참으로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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