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岡集 解題
東岡 金宇顒의 문집이다. 동강집은 세 종류가 있다. 晴川書院 初刊本은 17권으로 1677년 겨우 간행되었다.
晴川書院 刊補本은 초간본에 年譜와 18권 補遺, 19권 附錄이 추가되었다. 龍江書院 重刊本이 있다. 용강서원 중간본은 21권 10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木版本이며, 10行 18字로 되어 있다. 권1에는 詩, 詞, 賦가 실려 있다. 시는 모두 52題 60首, 詞 2편, 賦 3편이 실려
있다. 권2에서 권5까지는 辭職疏를 비롯하여 46편의 소가 실려 있다. 사직소 외에 喪禮에 대한 건의, 士類를 보호할 것을 청한 상소, 柳成龍의
구원을 청하는 상소 등 다양하게 실려 있다. 권6에서 권9까지는 39편의 箚子가 실려 있는데, 퇴계선생의 시호를 청하는 차자를 비롯하여 玉堂에서
올리는 차자, 그리고 時務에 관한 견해를 밝힌 차자가 실려 있다. 권9에서 권10까지는 앞의 차자를 비롯하여 23편의 啓文이 실려 있는데,
김응남·최영경의 伸寃을 청하는 계문을 비롯하여 사직을 청하는 내용이다. 비변사에 올린 獻議와 中興要務에 관한 私議가 실려 있다. 그리고 敎書
1편과 傳旨 1편이 실려 있다. 권11에서부터 권14까지는 經筵講義가 실려 있는데, 宣祖를 모시고 경연에서 강론한 내용을 담고 있다. 권15에는
聖學六箴과 存心養性箴이 실려 있다. 권16에는 15편의 편지가 실려 있다. 당시 퇴계문하의 제현들과 주고 받은 편지들로 임진왜란을 당하여
구국방안에 대해 견해를 주고받은 내용이다. 雜著가 실려 있는데, 文章指南跋과 天君傳이 실려 있다. 천군전은 특히 한국소설사에서 心性을 의인화한
전의 嚆矢로 알려져 있다. 제문8편이 실려 있는데, 남명선생에게 드린 제문과 퇴계문하 동문들에게 드린 제문 등이 실려 있다. 권 17에는 두
편의 碑誌와 세 편의 行狀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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