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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집편 -北厓集 -

 

 解題


조선 중기의 학자 김기 ( 金圻 )의 시문집. 4권 2책. 목활자본. 1788년(정조 12) 6대손인 섭(燮)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정종로(鄭宗魯), 이야순(李野淳)의 서문과 권말에 후손 시찬(是瓚)의 발문이 있다. 권1 ․ 2에 사(辭) 1편, 부(賦) 1편, 시 183수, 권3에 서(書) 5편, 제문 3편, 가장 1편, 전(傳) 1편, 잡저 2편, 권4는 부록으로 행장 1편, 묘갈명 1편, 묘지명 1편, 제문 8편, 만사 7수, 봉안문 1편, 축문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서(書)의 문목(問目)은 ≪ 중용 ≫ 의 경문 훈고(訓 詁 )와 이기(理氣)에 대하여 질문한 것이다. 특히, ≪ 중용 ≫ 에 있어서 계구(戒懼)와 근독(謹獨)이 혼합된 일사(一事)인가의 여부를 묻고, 이기설에 있어서는 기는 편전(偏全)함이 있으나 이는 편전함이 없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잡저의 〈 유향인모속문 諭鄕人募粟文 〉 은 임진왜란 때 어려움이 큰 군량미의 보급을 위하여, 부자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형편되는 대로 곡식을 내어 국가의 어려움을 돕자고 호소하는 내용이다. 〈 향약 〉 은 전대 향약의 좋은 점을 뽑아 그 지방의 형편에 맞도록 향규 ( 鄕規 )와 그에 따른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한 것이며, 이를 어긴 자의 처벌규정을 자세히 정하여놓았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民族文化大百科事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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