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覆】(뒤집힐 복, 덮을 부)
총18획:襾-12획,〔㈠屋,㈡宥〕
(中) fù (日) ふく, ふう (英) cover

▣ 字解(자해) ▣
㈠ 복
1. 뒤집히다.
① 반전(反轉)함. 沐則心覆<國語>
② 넘어지다. 전도(顚倒)함. 棟生橈不勝任則屋覆<管子>
2. 무너지다. 毋越厥命以自覆也<禮記>
3. 망하다. 國覆國事<逸周書>
4. 뒤집다.
① 뒤집어 놓다. 覆舟斟尋<楚辭>
② 무너뜨리다. 覆昏亂<左傳>
③ 넘어뜨리다. 거꾸로 함. 鼎折足覆公餗<易經>
5. 도리어. 반대로. 覆出爲惡<詩經>
6. 되풀이하다. 겹침. 欲反覆之<史記>
7. 상고(詳考)하다. 覆之而角至<周禮>
8. 아뢰다. 고함. 告, 白와 通함. 不從中覆也<漢書>

㈡ 부
1. 덮다.
① 덮어 씌우다.
② 덮어 싸다.
③ 감싸다. 비호함.
④ 덮어 숨기다.
2. 숨어서 노리다. 而覆諸山下<左傳>
3. 덮개. 덮는 물건. 華蓋羽覆<魏志>
4. 옷. 의복. 神之覆也<鬼谷子>
5. 복병(伏兵). 伏과 通함. 君爲三覆以待之<左傳>

▣ 用例(용례) ▣
[覆勘]<복감> 다시 조사함.
[覆蓋]<복개> 부개(覆蓋).
[覆車之戒]<복거지계> 앞의 수레가 엎어지는 것을 보고 뒤의 수레는 미리 경계하여 엎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뜻으로, 남의 실패를 거울삼아 자기를 경계함. 복철(覆轍). 전철(前轍).
[覆檢]<복검> 검복(檢覆).
[覆傾]<복경> 뒤집어 기울임, 뒤집혀 기옮.
[覆啓]<복계> ①전날 임금에게 복명(復命)하여 아룀. ②사형에 해당(該當)하는 죄인(罪人)의 옥안(獄案)을 다시 심사하여 임금에게 아룀.
[覆考]<복고> 이리저리 뒤집어가며 거듭 생각함.
[復校]<복교> 다시 교정함.
[覆溺]<복닉> 복몰(覆沒)①.
[覆面]<복면> ①남이 알아보지 못하게 헝겊 등(等)으로 얼굴을 싸서 가리는 것. ②또는, 가리는 데 쓰이는 물건(物件).
[覆面强盜]<복면강도> 얼굴을 가린 강도(强盜).
[覆滅]<복멸> (철저(徹底)하게)아주 결딴나 없어짐, 또는 없앰.
[覆沒]<복몰> ①배가 뒤집혀 가라않음. ②집안이 아주 기울어져 망함.
[覆杯之水]<복배지수> 엎지른 물이라는 뜻. 다시 수습하기 어려운 일의 비유.
[覆翻]<복번> 뒤집음.
[覆盆]<복분> ①사발을 엎음. 또, 엎은 사발. ②동이를 하므로 임금의 은택을 입지 못함을 이름. ③동이의 물을 엎지름. 큰 비의 형용. ④복분자(覆盆子).
[覆盆子]<복분자> ①복분자딸기. ②고무딸기의 열매. 음위(陰痿)ㆍ소변 불금(小便不禁)에 쓰는 약.
[覆沙]<복사> ①물의 작용(作用)으로 모래가 밀려서 논밭 같은 데에 덮여 쌓임. 또는 그 모래. ②복대기.
[覆船]<복선> 배가 엎어짐. 또는 그 배.
[複姓]<복성> 사마, 선우, 황보 따위처럼 두 글자로 된 성씨
[覆水不歸盆]<복수불귀분> 복수불수(覆水不收).
[覆水不返盆]<복수부반분> 복수불수(覆水不收).
[覆水不收]<복수불수>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음. 주(周)의 무왕(武王)을 도와 은(殷)의 주왕(紂王)을 몰아내는데 큰 공을 세워 후에 제(齊)나라의 왕이 된 강태공(姜太公)이 벼슬하지 아니하였을 때 그의 아내 마씨(馬氏)는 남편이 학문에만 열중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을 나가 버렸다. 그 뒤 문왕에게 등용되어 공을 세우고 제나라 왕이 되자 마씨가 강태공의 앞에 나타나 거두어 줄 것을 원했으나 이를 거절한 데서 나온 고사로, 이혼한 아내는 다시 맞아들일 수 없음을 이름. 복수부반분(覆水不返盆).
[覆試]<복시> 과거(科擧) 제도(制度)의 하나. 초시(初試)에 합격(合格)한 사람이 다시 보던 과거(科擧).
[覆審]<복심> ①다시 심사(審査)ㆍ조사(調査)하는 것. ②또는, 그 심사(審査)ㆍ조사(調査). ③항소(抗訴) 법원(法院)이 제1심(第一審)과는 관계(關係)없이 새로이 심리(審理)ㆍ판결(判決)하는 일.
[覆按]<복안> 다시 조사함.
[覆壓]<복압> 덮어씌움. 덮어 누름.
[覆雨飜雲]<복우번운> 소인(小人)의 우정(友情)이 변덕스러움을 이름. 번운복우(飜雲覆雨).
[覆掌]<복장> 손바닥을 뒤집음. 전(轉)하여, 손쉬움 일의 비유, 또, 변하기 쉬움의 비유.
[覆字]<복자> 활자를 뒤집어 검게 박은 글자.
[覆載]<복재> ①하늘은 만물을 덮고 땅은 만물을 싣는다는 뜻으로, 천지(天地)의 일컬음. 전(轉)하여, ②널리 은택을 베풀어 기름.
[覆照]<복조> 덮어 비춤.
[覆舟山]<복주산> 남경시(南京市) 동북방에 있는 산 이름. 동진(東晉)의 유유(劉裕)가 환현(桓玄)을 격파한 곳.
[覆酒甕]<복주옹> 술독의 뚜껑을 덮음. 곧 서투르게 지은 시문(詩文)을 버린다는 뜻.
[覆舟之下無伯夷]<복주지하무백이> 뒤집힌 배 밑에는 백이와 같은 현인(賢人)은 없다는 뜻으로, 군자(君子)는 위험(危險)을 가까이 하지 않음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
[覆轍]<복철> 수레가 뒤집힌 자리. 곧 다른 사람이나 자기(自己)가 전(前)에 실패(失敗)한 자취의 비유(比喩).
[覆墜]<복추> 엎어져 떨어짐.
[覆被]<복피> 덮음.
[覆驗]<복험> 다시 조사함.
[覆蓋]<부개> ①뚜껑 또는 덮개. ②더러워진 하천(河川)에 덮개 구조물(構造物)을 씌워 겉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 일. 개복(蓋覆).
[覆瓿]<부부> 복장(覆醬).
[覆育]<부육> ①천지가 만물을 감싸 기름. 천부지육(天覆地育). ②부형(父兄)의 은혜.
[覆醬]<부장> 장단지를 덮는다는 뜻으로, 자기 저서(著書)의 겸칭. 책의 내용을 이해 못하여 뒷사람이 장항아리의 덮개를 쓰지 않을까 싶다고, 유흠(劉欽)이 양웅(揚雄)의 책을 평한 말에서 유래. 부부(覆瓿).